해외 IT업계에 진출한 한국 여성들의 이야기를 나눈다는 문구를 보고 냉큼 신청했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라이브로 진행되는지라 앞 파트는 못 듣고 뒷부분만 듣게 되었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 (장가영/ Facebook / Solutions Architect / Singapore)
현재 Facebook 싱가포르 지사에서 solutions architect로 계시는 장가영님께서 managing unconscious bias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해주셨다.
bias는 사실 생소한 분야라 아 이런 일도 있구나 하면서 들었다. 나는 여중 여고를 나왔고 아직 사회생활을 많이 해보지 못한지라 살면서 차별이라 편견같은 걸 별로 못 느껴봤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작년 여름 상해에서도 “너는 한국인이잖아. 왜 화장 매일 안해?” 라던지 “너가 한국인인데 사진 젤 잘 찍어야지!!”라는 말을 종종 들었는데 크지는 않았지만 그것 또한 bias였던 것이다. 듣고 흘려버리기보단 name it, notice it, point it out하면서 조금씩 깨 나가야겠다.
그리고 가장 감명깊었던 내용은 wheel of life. 삶의 주요 영역 커리어/가족과 친구/로맨스/즐거움/건강/돈/개인적 성장/주변 환경(나라, 회사)가 있는데 현재 IT 직군 사람들은 커리어에 치우친 것 같다고..! 나는 하루종일 공부하고 코딩하고 그렇진 않았지만.. 하하.. 생각해보니 커리어에 대한 압박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다른 영역들에 소홀하지 않았나 싶다. 운동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책을 읽으면서 자기개발도 하면서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있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 초점을 맞출 것!
다시 정리해보니 너무나 좋은 내용인 것 같다. 메모를 별로 못 했는데 다시 듣고 싶은 정도..! 단순히 개발 뿐만 아니라, life coaching 받은 것 같아 유익한 세션이었다.
solutions architect라는 직군에 대해서도 궁금해서 살펴봤는데, 직접 코딩을 많이 하기보다는 SW engineering 분야인 것 같다. SW 개발자에서 아키텍트로 전향한 것, MS로 직장을 선택한 것도어디를 가야 유학을 갈 수 있을까, 어디를 가야 global connection을 쌓을 수 있을까라는 tactical 계산 하에 이루어졌다고.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어떤 이미지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해 보라는 말씀도 하셨다. life pivoting이라고 메모장에 적어놨는데 이건 뭐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Q&A
- IT 업계에 있으면서 다른 회사로 이직할 때 준비해두면 도움이 되는 공부가 있는가
그 회사가 운영하는 블로그나 연중 행사 keynote는 보는게 좋고, 계속 job posting에 나오는 키워드들이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 그리고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새로운 기술 트랙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보는 것이 좋다.
- 페이스북 인터뷰 준비/공부는 어떻게 했는가
인터뷰가 거의 7개월 동안 진행됐다. 공개된 모든 자료를 다 찾아보고, 인터뷰나 F8 영상들도 다 찾아보고, 그동안 했던 경험을 연결하는 스토리텔링을 열심히 했던 것 같다. job description에 적힌 필요한 기술도 공부했다.
중국에서 찾은 또 다른 나 (김유라 / Tencent / Designer / China)
내가 가장 기대했던 세션! 사실 이번 세미나를 신청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다.
미국이나 독일에서의 한국인 개발자는 종종 보이는데 중국에서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다!
실제로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징동 등 중국 IT 기업들에 대해서도 평소에 관심이 많아 찾아보거나 관련 소식들을 팔로우해 보고 있기도 하고-
비록 개발 직군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너무나 흥미진진하고 유익한 세션이었다 :)
어떻게 중국에 가게 되었나
한국에서 일할 때 明日之子 BX 디자인을 위해 중국으로 출장을 갔는데 그 일이 계기가 되어 헤드헌터한테 연락을 받아 텐센트로 이직하게 되었다.
채용 과정은 화상면접 -> 과제 -> 대면 면접 -> 최종 offer 순으로 이루어졌는데,
대면 면접을 10시간 동안 보았다. 보통은 이틀에 걸쳐 본다고..!
헤드헌터가 프로세스를 자세히 알려주지 않아 혼자서 구글로 찾느라 너무 힘들었다. 중국인데 구글로 찾느라
중국 IT 회사는 어떻게 일하는가: 한국과의 차이점
자유로운 업무의 경계
디자이너의 경우 한국에서는 개인이 맡은 포지션의 업무를 계속 해나가는데, 중국에서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 분위기라 초반에는 힘들었다.
브랜드 디자이넌데 사은품 디자인까지 시키더라. (여담으로 사은품 같은 것도 그냥 좋은 거 하나 줬으면 좋겠는데 자잘한거 이것저것 화려하게 하는걸 좋아한다고;;)
그리고 텐센트는 회사 규모가 엄청나게 큰데도 스타트업같은 느낌이 난다. 왠지 그럴 것 같았다 그래서 agile하다.
자유로운 분위기
IT 기업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아주 자유롭고 수평적이다. 의견 전달도 엄청 자유로워 인턴들도 의견을 많이 내고 실제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_+
좋은 복지
실제로 텐센트 사내에는 암벽등반장, 수영장 등 직원들을 위한 복지가 잘 되어있다.
단순히 이런 시설이 있다고 해서 복지가 좋다는 게 아니라, 이런 것들이 화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경직되지 않게 해 주는 것 같다.
(실제로 작년에 텐센트 상하이 지사 투어를 갔을 때, 복지가 좋다고 엄청 강조하던 기억이 난다.)
어려운 점은 뭐가 있을까
커뮤니케이션. 아무래도 모국어가 아니다 보니 언어가 자유롭지 않아 업무 퍼포먼스가 100%가 되지 못한다고. 음악 부서에서는 유일한 한국인이었다가 지금은 한 분 더 들어오셨고, 게임부서에는 한국인이 꽤 있어 한국인팀도 있다는 얘기를 해 주셨다.
오늘까지의 원동력, 나를 찾아가는 시간
업무에서나 생활에서나 새로운 문화에 부딪히면서 본인도 몰랐던 스스로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이전에는 “나 이렇게 해도 되겠지..?” 였다면 이제는 “나 뭐 하고 싶지? 내가 이걸 왜 하고 싶지?”라고. 그리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motivation을 얻은 것 같다.
Q&A
이어지는 Q&A 시간에서도 유익한 질문과 답변이 흘러넘쳐 메모하느라 정신없었다.
- 커리어 계획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가. Lead designer가 목표인지, 아니면 PM 쪽이나 management 트랙을 고민중인지 궁금하다
manager와 specialist랑 트랙이 다르다.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텐센트에서는 외국인이 managing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 중국 시장에 맞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 노력했던 팁이 궁금하다.
중국에는 1, 2, 3선 도시가 있고 각 지역, 연령층마다 특징이 다 다르다. 그걸 암묵적인(?) 걸로 정리해놓은게 있고, 그리고 로컬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끊임없이 한다.
+ 실제로 이전에 읽었던 글에 의하면 중국 디자인은 “기능”을 강조한 디자인이 많다고 한다. “우리 앱 안에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어”라고 말하듯이 한 화면에 사람들이 이용할 법한 기능을 모조리 노출한다고. 그리고 컬러도 좀 더 쨍한 색감을 선호한다고 한다. 따종디엔핑이나 타오바오만 들어가 보더라도 깔끔함보다는 기능을 엄청나게 강조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커머스, 음식배달, 여행서비스 등 서비스 특징이 다른 앱들도 레이아웃이 비슷한 것도 흥미로운 특징이다.
- 중국 IT 기업들의 워라밸은 어떠한가
부서 by 부서. 게임 쪽은 업무강도가 좀 있다고 들었다. 확실한 것은 야근을 선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일 < 가족 중심의 문화.
- 회사에 한국들이 몇 명 정도 있는가
뮤직에는 두 명정도 있고, 게임 부서에는 한국인 팀이 있을 정도로 꽤 있다. 다른 팀에도 가끔 한 두 명 있다고 들었다.
- 중국 디자인 채용시장에서 굳이 외국인(한국인)을 채용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현재 같이 일하는 UI/UX 디자이너들도 브랜딩 및 다른 확장된 업무를 하는지도 궁금하다.내부에서 한국이 중국에 비해 디자인적으로 발전해있다고 생각하고, 한국인들이 전반적으로 일도 잘하고 손도 빨라 회사에서 한국인 디자이너를 굉장히 선호한다. UX 디자이너들은 시각적인 디자인을 하진 않고, UI 디자이너들은 다른 업무까지 같이 맡아서 한다.
베를린에서 다르게 살아보기 (Mika Park / Zalando / Designer / Germany)
동기: 왜 외국에 나와서 살게 되었는지
한국에서 충분히 살아본 것 같아서. 의미가 있는 선택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왜 베를린인가
독일, 그 중에서도 베를린을 선택한 기준은?
일단 세계 여행 중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은 곳이다. 그리고 물가가 유럽에서 저렴한 편이고, 자유롭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가진 도시이다. 베를린 시가 IT에 집중하고 있기도 하고.
독일, 한국회사와의 차이점
개인의 삶과 일이 조금 분리되어 있는 느낌이다. 실제로 출시를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 꽤 critical한 버그가 있었는데, 다들 패닉상태라던지 전원 야근!! 이런거 없이 차분하게 진행했다.
유럽 디자이너들은 어떤가
색다른 시도를 하도록 내버려두는 느낌. 서로의 실패를 공유하기도 한다. 한국과는 디자인이라는 업무를 보는 시각과 애티튜드가 다른 것 같다.
어떤 과정을 거쳐서 베를린으로 가게 되었는가
영어가 부족해도 취업이 가능한가. 독일어가 꼭 필요한가
베를린의 대부분의 IT 회사들이 직원들 중 3-40%만 독일인이고 나머지는 외국인이다. 그래서 기본 언어가 영어다. 인터뷰, 문서 작성 다 영어로 한다.
어떤 과정을 거쳤는가
Blue card를 받았는데 독일 내 부족 직업군일수록 취득하기 유리하며 독일어를 할 수 있으면 더 빨리 받을 수 있다.
받은 후 33개월이 지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고, 18개월 이후부터는 타 EU 국가에서도 일할 수 있다.
외국 회사들은 이런 지원이 잘 되어있는 것 같다. 아파트, 항공권, 이런 것들을 다 묶어놓은 패키지로 잘 지원해준다.
추가적으로 https://immobilienscout24.de, relocation package, wage calculator germany 같은 것도 잘 찾아보자.
어떻게 준비했는가
브랜드 10개 정도 case study를 했다. 나라면 이렇게 할 거야 이런 식으로. 그리고 포트폴리오도 준비했다.
마무리
최신정보를 항상 업데이트 할 것
구직 분위기는 매년 달라진다. 관련 사이트들을 수시로 들어가 최신 정보, 분위기, 달라진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경험담
성공한 케이스도 있지만, 막상 와서 본인의 의사와 관련없는 문제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왕왕 있다. 최대한 다양한 경험담들을 찾아봐야 한다.
Q&A
- 해외에서 외국어로 디자인을 설명하고 논의하다 보면 심도있는 커뮤니케이션이 힘들 때가 있다.
혹시 PM이나 개발자들과 논의할 때 디자인을 설득하기 위한 본인만의 팁이 있는가
왜 꼭 이 색깔인지, 이런 것들을 많이 물어보는데 추궁하는게 아니라 그 process 자체를 궁금해 하더라.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하는걸 보여주고 싶을 땐 빠르게 작업해서 보여준다. 아무래도 보여주는게 설득이 쉬운 것 같다.
- 독일 IT 디자이너 업계에서도 밋업이나 세미나가 활발하게 열리는가. 또 디자이너로서 끊임없이 스킬업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크고 작은 밋업과 세미나들이 활성화 되어 있다. 디자인 행사도 꽤 많고. 틈날 때 하는 개인 작업이 스킬업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중간에 휴식 시간 전에도 세션이 있는데 못 들었다. 특히 한 세션에서 질문이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무슨 내용이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 중 일부만 공유해본다 :-)
- 한국에서 일하다가 캐나다 회사에서 영어를 사용하는데, 언어적인 어려움은 없었는가. 극복 방법은?
아직도 노력 중이고,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한국인은 reading, writing을 잘 하니까 말로 하기 어려울 때에는 text로 얘기하는 편이다.
- 아마존 팀문화가 한국에서랑 어떤 차이가 있는가. peer 협업이 긴밀한 문화인가
한국과 다른 점은 더 자주 소통하고 공유하는 문화다. 특히 우리 팀은 peer들과, 매니저와, 그리고 다른 팀들과도 많이 협업하고 있다.
- 카카오 모빌리티와 아마존의 장단점은?
현업자들의 수준은 비슷한 편이다. 워라밸은 오히려 카카오가 훨씬 높은 편인 것 같다. 아마존은 회사가 크다 보니까 많은 것들이 이미 플랫폼화 되어 있어 코딩을 상대적으로 덜 한다. 오히려 어떤 플랫폼들을 조합해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와 문서화를 더 많이 하는 편이다. 그리고 대부분 java기반이고 기술 스택에 대한 자유도는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장점은 매니저가 있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같이 개발하는 사람이 테크 리더나 파트장을 맡고 엔지니어가 행복하게 하도록 도와주는 걸 역할로 하는 직군이 없는데, 아마존에서는 커리어적인 고민이나 팀에서 지내는 상황들을 공유하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명확하게 있다는 점이 좋다. - 학부에서는 SW 방법론 등을 다루는 수업에서 여러가지 다이어그램을 그려보고 프로젝트도 한다. 실제로 근무할 때도 이런 documentation을 하는가
물론이다. 회사에서 documentation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시스템 디자인은 무조건 문서화를 해야 하고, 그 안에 use case diagram, sequence diagram 등 많은 다이어그램을 실제로 그린다.
- 카카오에서 일하다가 어떻게 아마존으로 가게 되었는가
이메일로 연락이 왔다. 평소에 링크드인을 잘 업데이트 해두면 연락을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주변 사람이 recruiter로부터 메일을 받았다고 하면 그걸 forwarding 해달라고 하라. recruiter에게 먼저 연락을 취해도 된다.
- 본인이 생각하는 훌륭한 SW 엔지니어는 어떤 사람인가
1)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아키텍쳐화 해서 요구사항에 맞게 좋은 솔루션을 낼 수 있고
2) 개발자 뿐만 아니라 프로덕트를 같이 만들어나가는 타 직군들에게도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는 사람. - IT 서비스 기업에서 근무해 서비스 딜리버리를 중시하다보면 개발자로서 새로운 시도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실제로 실수가 곧 매출에 직결되고 당장 진행해야 할 과제가 있어 기존의 방식대로 빠르게 개발하는 개발자들이 주변에 많더라.
해당 도메인에 대한 이해는 깊어지는데 개발자로서 내가 매력적인 개발자일까 고민하게 될 것 같다.
혹시 도메인과 테크니컬에 대해 비슷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는가. 아마존은 어떤가
좋은 질문이다. 나도 항상 고민하고 경계하는 부분 중에 하나이다. 많은 것들이 플랫폼화 되어있고 단일화 시키려고 하다보니 언어 스택 조차도 선택하기 어렵다. 예전에 react.js를 도입하고 싶다고 한 적이 있는데, 리테일 쪽은 렌더링 속도가 너무 크리티컬해 도입을 못한다는 답변을 들은 적도 있다. 아마존에서는 인프라나 CI/CD 툴은 다 내부 것을 사용하는데, 그래서 아마존 내부 기술만 알게 되고 외부 동향에는 뒤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렇지만 어디나 CS fundamental은 불변이고, 경험이 쌓여갈수록 scalable한 시스템,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디자인할 수 있는 스킬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것 같다. 그래서 너무 크게 걱정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 한국과 미국에서 개발자에게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소양이 다르다고 느끼는가
개발자에게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소양은 비슷한 것 같다. 다른 점이라면 지금 회사에서는 scalability를 참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 여기 사람들은 “나 이런거 만들었다!”같은 공유나 자기 PR도 잘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말하지 않고 묵묵히 일만 하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른다.
- 회사 내에서 신뢰를 얻으면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외국인 개발자로서 어떻게 팀 내에서 신뢰를 얻었는지 궁금하다.
디자인 리뷰를 할 때 더 좋은 고객 경험을 위한 의견을 많이 냈고, 그 중에서 많은 것들이 채택되면서 쌓인 것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자주 공유를 했다. “내가 이렇게 제안한 것들이 디자이너에 의해 수용되었다”라던지 남들이 모르는 걸 내가 investigation해서 알게 되었을 때 knowledge sharing하는 세션을 만들거나 위키를 작성해 공유하는 등. 피드백도 자주 요청하고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 전 회사에 있을 때에는 알고리즘을 공부했다고 했는데, 요즘은 어떤 것들을 공부하고 있는가
java와 spring 공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사내 내부 기술이 많아 그런 것들도 공부하고 있다.
- 알고리즘은 어떻게 공부했는가
Leetcode와 ‘코딩 인터뷰 완벽 분석’ 위주로 공부했다.
정말 inspiring한 시간이었다. 공부 많이 해야겠ㄷr….
더불어 웨비나 내용들을 기록으로 남기니 글을 쓰는 과정에서도 정리가 되고, 나중에 보기에도 편해 워드 파일로 후기를 남기는 것보다 나은 것 같다. 물론 시간은 어마어마하게 오래 걸렸다
어서 코로나가 물러가서 다른 유익한 행사들도 참여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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